열흘 전 쯤엔가 고수분께서 남기셨던 말인데 그대로 인용합니다.

사람은 타고난 성향이 있는데 주식에도 그 성향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30여명과 함께 1년여를 주식하며 오손도손 지냈던 분들이 계신데요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잘 하시는 분이 계시는 반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잔소리, 충고, 조언을 해도 절대 안 바뀌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식을 함에 있어 백% 수익낼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손실날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숱한 거래와 매매를 통해 바보가 아닌 이상 손실이 나면 이유를 알거에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바보인가 봅니다.

그 이유 조차 모른다면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이유를 한다면 꼭 개선하도록 하세요.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결과는 바뀌지 않습니다. 손실이 계속 나는 사람이 있다면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어떠한 습관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만큼 꼭 자기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6년여 기간 동안 주식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하며 느낀 점은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자 입니다.

변호사 준비중이던 학생이 있었는데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가장이었습니다. 주식으로 돈 벌어서 할머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은 했지만 당연히 계속 손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단타를 알려줬더니 검증도 없이 시작해서 결국 깡통을 차버렸습니다. 단타의 위험성도 경고했지만 소용 없었고 원금 회복이라는 목표 때문에 불난 집에 오히려 기름 부은 격이었습니다. 저의 호의가 그 분에게는 위험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방향성만 제시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빠른 결과, 빠른 수익을 원하는 만큼 빠른 손실도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꼭 단타를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단타도 단타지만 저만의 스윙 기법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일정을 체크해서 수급 기대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최근 매매한 제주 항공이 그러합니다. 아직은 검증 중이라 비중을 많이 싣지는 않지만 이 또한 소액으로 검증 확인 후 비중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검증을 위한 소액이지만 실패하더라도 손실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안정적인 방법이므로 얕보면 안됩니다. 

투자금이 크면 많이 벌 수 있다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그 만큼 손실이 크다는 점, 빠른 원금 회복이 목표라서 투자금도 줄이지 못해 전전 긍긍 하시는 분들, 결국 반성하고 변화하는 사람만이 이길 수 있는 곳이 주식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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