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주가를 모니터링합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한분이 계십니다. 거래 내역과 글쓰기 알람 설정하여 그 분의 동선을 따라 다닙니다. 고수는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매매하는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 분이 남긴 흔적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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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갔던 유바이오로직스 --> 동구바이오가 투자한 기업이 유바이오로직스에 항원 공급 --> 씨티씨바이오 자회사도 백신개발 협력기업
이엠코리아 : 어제 5시 59분에 정부 그린뉴딜 민간투자 1호가 수소충전소라는 발표 이슈
(comment) 이론이랑 실전은 많이 다르니 많이 연습하세요. 매일 새로운 이슈가 나오므로 오늘 놓친 건 자고 일어나면 모두 잊어야 합니다. 지나간 버스 계속 쳐다봐야 나만 손해!!
삼화전자 : 개헌 관련 후속주
녹십자 엠에스 : 혈장치료제식약처 곧 임상 승인 예정
롯데지주(우) : 신동빈, 신동주 형제의 난
희토류 관련주 : 텍사스주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72시간 이내 폐쇄 : -->(feeling) 놓쳐서 아쉬우신가 봅니다.
기타 두산중공업, 시노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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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 정수기 샤워필터 생산 기업
에프엔씨엔터 : 싹3 음원 1위 유재석 소속사
세종시 관련주 : 세종시 이전 계획
인포뱅크 : 이재명 도지사 성남 창조 경영 운영위원
(comment) 이유는 그럴 듯 해도 시장에서 관심없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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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기의 아들이 있는 듯 합니다. 우유 먹이고 글을 남기십니다. 가정적이십니다.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수급이 생겨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수급은 올라야 할 이유가 생겼거나 차트 상에 의미있는 곳, 크게는 이렇게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그 외에 이유 없이 그냥 오르거나 VI 발동 걸리는 것들은 신경을 안 씁니다. 모든 종목이 제 기준에 부합될 수 없으니까요. 또 그게 주식인거죠.
뉴스 매매에 대해 한번 보죠. 저랑 비슷한 시야를 가진 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상승하는 종목들이 대다수 나오는 이유인 것이구요. 주식을 하려면 수급이 생길만한 뉴스를 보는 안목과 종목을 연결할 수 있는 자신의 수준을 높여야 됩니다. 그래야 남보다 먼저 선취매를 하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르고 나서 이유를 찾아요. 그러니까 늦죠. 저를 잘 아는 분들에게도 지금까지 추천은 절대 하지 않고 스스로가 종목을 찾고 뉴스를 보는 안목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주고 있어요.
시장은 기다려 주지 않아요. 스스로가 먼저 발견하고 선취매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찾고 또 찾아야 하는 거에요.
제가 장중에 글을 적는 것은 유도니 뭐니 말이 많아서 고민 끝에 매매 이유를 적어드린 것이고, 다음 번을 위한 준비인 겁니다. 수도물 문제? 사람 사는 곳에 또 생길 일이에요. 그린벨트? 서울시가 입장을 바꾸면 수급 또 발생해요. 이재명? 지지율 올라 이낙연 추월하면 난리나요. 수산주? 새우에 코로나 묻어나오고 트럼프가 수산물 관세 때리고 돼지열병 구제역 터지고.. 결국 테마란 돌고 돌아서 또 오는거에요.
다음 번에 구경만 하고 넋 놓고 구경만 할 건가요? 아니라면 꼭 기억해 두셨다가 써먹어야죠. 뉴스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에서 나옵니다. 제가 어렵게 뉴스를 찾는다면 다른 이도 어렵고 소문이 나기 어려워요.
시장에 유리하게 대응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저는 정보를 찾기 위해 24시간 뉴스를 봅니다. 물론 놓치는 것도 있지만 오른 이유는 알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익 1%의 감사함을 잊지 마세요. 1%가 100번이면 100%입니다. 꼭 수십, 수백, 수천% 먹어야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에요. 적어도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저의 제 1의 원칙은 잃지 말자, 제 2의 원칙은 절대 잃지 말자, 제 3의 원칙은 죽어도 잃지 말자입니다.
저는 금요일장에서 마지막 종목인 신일 제약에서 손실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뼈 아픈데요 수익난 것에 비해 손실이 적은데 오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고 그것을 놓쳤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에 따라 손실나는 분들은 계속 날 것이고, 수익 나는 분들은 계속 날 겁니다.
초고수이시니까 이 분은 이제부터 제 형님입니다. 이런 분이 현실로 존재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모바일로 쓰신 글인데 어느 구절 하나 빼 놓을 수 없네요. 500페이지 넘는 주식 공략집보다 더 알차네요. 중요한 말에만 bold 표시하려고 했는데 전부 다 bold체로 바꿔야 하겠습니다. 형님 사랑합니다.